[속보] 클럽발 감염 진정되나…신규환자 15명, 사흘째 10명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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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기도의 한 선별진료소에 서울 이태원, 논현동 일대를 방문한 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

13일 경기도의 한 선별진료소에 서울 이태원, 논현동 일대를 방문한 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사흘째 10명대로 나왔다.

1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명 늘었다. 이로써 누적 환자는 1만 1065명이 됐다. 해외유입이 10명으로 다수를 차지한다.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는 5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와 충북에서 각 2명씩 나왔고, 대구에서 1명 발생했다.

신규 환자는 지난 16일 일주일 만에 20명 아래로 떨어진 이후 사흘째 이를 유지하고 있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지난 10·11일에는 30명대(34명·35명)를 기록했고, 12·13·14·15일에는 20명대(27명·26명·29명·27명)를 유지하다가 16일 19명으로 줄어든 뒤 10명대에서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번 한 주간을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이 통제범위 안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격리해제자는 16명 늘어 9904명으로 집계됐다. 격리 중인 환자는 2명 줄어 898명을 기록했다. 한 명이 추가로 사망해 사망자는 263명으로 늘었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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