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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쿡 "아이폰 SE2 반응 좋다"···애플, 코로나 충격 벗어났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아이폰SE(2세대) 초기 반응이 좋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2020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한 직후 열린 콘퍼런스에서다.

애플 최고경영자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 팀쿡

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애플의 공급망(supply chain)이 잘 견디고 있다"며 "코로나19 충격으로 줄어든 매출 등이 4월 하순부터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이폰 등의 생산도 3월 말부터 거의 정상화됐다"며 "중국 판매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판매 등이 4월 하순부터 되살아 #공급망도 잘 견디고 있는 중

또 그는 애플카드를 아이폰 외 다른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는 전략도 공개했다.

이날 장 마감 이후 애플은 2분기 매출은 583억 달러(약 71조원)로 한해 전보다 3억 달러(약 0.517%) 늘었다고 발표했다. 주당 순이익은 2.55달러로 나타났다. 월가의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순익 2.26달러, 매출 545억4000만 달러 정도일 것으로 봤다.

하지만 애플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6월에 2020 회계연도 3분기 매출 전망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2월 애플은 2분기 실적 전망을 없던 일로 하며 코로나19로 목표했던 실적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플 주가는 한국시간 1일 오전 7시30분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2.46% 정도 하락했다. 정규거래에서는 2.11% 정도 올랐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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