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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기초 군사훈련 위해 귀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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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가 기초 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귀국했다.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리그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가 기초 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귀국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28·토트넘)에 이어 황의조(28·보르도)도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 프로축구가 중단되면서다.

코로나 여파로 리그 중단 #5월 논산 육군훈련소 입소 #

23일 황의조 측에 따르면 황의조는 기초 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최근 귀국했다. 황의조는 다음 달 초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다.

황의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 따고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와일드카드(나이 제한 없이 참가하는 선수)로 발탁돼 승부처마다 골을 터뜨렸다.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된 그는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해야 한다. 또 일정 기간 봉사활동(544시간)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친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손흥민이 제주도 모슬포 해병 제9여단 훈련소에 입소했다. 내달 8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는 기초 군사훈련으로 육군보다 훈련기간이 1주 가량 짧다. 손흥민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황의조와 함께 금메달을 합작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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