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 ‘격전지’로 꼽히는 강동구갑에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수희 미래통합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16일 오전 0시 48분 현재 진선미 후보는 53.26% 표를 얻었다. 이수희 후보는 46.03%를 득표하며 진 후보를 추격 중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계를 보면 이 시간 현재 개표율은 53.32%다.
강동갑은 서울 선거구 내에서도 보수세가 만만치 않아 격전지로 꼽힌다. 진 후보가 20대 총선에서 당선되기 전까지 과거 20년 동안은 보수 후보만 당선되던 지역이다.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진 후보는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20대 총선에서 진보 ‘험지’인 강동갑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시 진 후보는 43.79%를 득표하며 신동우 새누리당 후보(40.98%)를 2.81%포인트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당선됐다. 진 후보로선 이번이 3선 도전이다. 변호사인 이 후보는 ‘경제 실정 심판론’을 내세우며 선거전에 나섰다.
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