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개표 상황]‘진보 험지’ 서울 강동갑 진선미, 이수희 앞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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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 ‘격전지’로 꼽히는 강동구갑에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수희 미래통합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강동구갑 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강동구 굽은다리역 인근에서 거리유세에 나서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강동구갑 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강동구 굽은다리역 인근에서 거리유세에 나서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16일 오전 0시 48분 현재 진선미 후보는 53.26% 표를 얻었다. 이수희 후보는 46.03%를 득표하며 진 후보를 추격 중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계를 보면 이 시간 현재 개표율은 53.32%다.

강동갑은 서울 선거구 내에서도 보수세가 만만치 않아 격전지로 꼽힌다. 진 후보가 20대 총선에서 당선되기 전까지 과거 20년 동안은 보수 후보만 당선되던 지역이다.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9일 서울 강동구 암사역 사거리에서 강동구갑 이수희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뉴스1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9일 서울 강동구 암사역 사거리에서 강동구갑 이수희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뉴스1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진 후보는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20대 총선에서 진보 ‘험지’인 강동갑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시 진 후보는 43.79%를 득표하며 신동우 새누리당 후보(40.98%)를 2.81%포인트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당선됐다. 진 후보로선 이번이 3선 도전이다. 변호사인 이 후보는 ‘경제 실정 심판론’을 내세우며 선거전에 나섰다.

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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