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5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 결과 경기 용인병에선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상일 미래통합당 후보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측됐다.
15일 방송3사(KBSㆍMBCㆍSBS) 공동 출구조사(95% 신뢰 수준 ±2.2~6.9%p 오차 범위)에서 정춘숙 후보가 50.5%, 이상일 후보가 48.9%를 각각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한 한선교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16년간 지켜온 지역구인 이곳에선 전ㆍ현직 비례대표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정 후보는 시민단체 한국여성의전화에서 활동하다가 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해 원내대변인을 지냈다. 이번 선거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등 현 정부의 국정운영 성과를 강조하며 험지로 꼽히는 지역구 탈환에 나섰다.
이 후보는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새누리당(미래통합당 전신)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당 대변인을 거쳐 18대 대통령선거에서 경선 후보인 박근혜 국민행복캠프 대변인을 지냈고, 대선 이후에도 당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ㆍ외교 정책을 비판하며 정권심판론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