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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대사 11월 사임설…"한미동맹 일조 의지 변함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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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대사 해리 해리스가 11일 서울 미대사관저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 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주한미대사 해리 해리스가 11일 서울 미대사관저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 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주한 미국대사관은 9일 해리 해리스 대사가 사임 의사를 밝혔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한미동맹 강화에 일조하겠다는 해리스 대사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미 대사관 대변인은 이날 “해리스 대사는 대통령의 뜻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고 있고 미국을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 봉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평소 해리스 대사는 한국을 미국 대사로서 최고의 근무지이자 미국에게는 최고의 동반자이며 동맹이라 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리스 대사는 여전히 한국 정부와 훌륭한 한국민 및 독립성을 보장받는 언론과 소통해 한미동맹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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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해리스 대사가 사임 계획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해리스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과 관계 없이 11월까지만 한국에 머무르고 싶다 말했다.

해리스 대사는 2018년 7월에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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