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 풍동지구 3300가구 내달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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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경기도 고양시 풍동지구의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한다. 대한주택공사는 풍동지구의 아파트 임대.분양을 다음달 중순부터 2단계로 나눠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다음달 나오는 임대 및 분양물량은 5년짜리 공공임대(2천39가구)와 일반분양(1천2백70가구) 등 3천3백9가구로 이 지구에 건립되는 전체 아파트(7천3백10가구)의 45.3%다.

임대 후 5년이 지나면 분양 전환되는 공공임대는 20평형 3백78가구, 25평형 6백79가구, 30평형 2백15가구, 33평형 7백67가구며 주공이 짓는 일반분양은 30평형 1백77가구, 33평형 1천93가구다.

청약자격은 무주택 세대주로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하며 5년 이내 아파트 당첨 사실이 있으면 1순위 자격이 박탈된다. 분양가와 임대조건은 다음달 초 결정될 예정이다.

민간업체 분양분인 1천7백80가구(25평형 이상)와 임대기간 10~20년의 국민임대 2천22가구(20평형 이하), 단독주택 1백99가구는 2차로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풍동지구는 일산구 풍.식사동 25만3천평으로 일산 신도시와 가까워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이곳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계약 체결 후 등기완료 전까지 전매 제한을 받으며 전체 물량의 30%는 지역 주민에게 우선 공급된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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