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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토종 270도 상영기술 CJ 스크린X, 美에디슨 어워드 금상

중앙일보

입력

2020 에디슨 어워드 금상을 수상한 CJ의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 [사진 CJ CGV]

2020 에디슨 어워드 금상을 수상한 CJ의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 [사진 CJ CGV]

CJ 4DPLEX(대표 김종열)의 세계 최초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가 1일(현지시간) ‘2020 에디슨 어워드’ 금상을 받았다. 50여개 수상 항목 중 미디어와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및 엔터테인먼트-엔터테인먼트 체험 분야에서다. CJ 측에 따르면 국내 영화관 기술이 에디슨 어워드 금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CJ 스크린X, 에디슨 어워드 금상 수상 #작년 LG전자·카이언스 이어 2년 연속

"4DX…영화산업 판도 바꿀만"

스크린X는 정면 스크린을 넘어 좌우 벽면까지 3면이 스크린으로 펼쳐지는 한국 토종 기술력의 다면상영특별관이다. 2012년 CGV청담씨네시티에 처음 도입한 후 태국·미국·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프랑스 등 35개국에서 326개 스크린을 운영하며 국내외 총 122개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마블 히어로 영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의 스크린X 상영판. 스크린 좌우 측면에도 영상이 펼쳐진다. [사진 CJ CGV]

마블 히어로 영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의 스크린X 상영판. 스크린 좌우 측면에도 영상이 펼쳐진다. [사진 CJ CGV]

에디슨 어워드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스크린X는 270도 파노라마 영화 체험을 허락한다”면서 “영화적인 공간을 현실로 가져온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에디슨 어워드의 프랭크 보나필리아 전무는 "심사위원들은 올해 출품된 우수한 신제품과 서비스 중에서 스크린X가 영화산업의 판도를 바꿀만한 혁신적 기술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에디슨 어워드 역대 한국 금상은

에디슨 어워드는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7년 출범했다. 매해 각 산업 분야 대표 심사위원 3000여명이 과학기술·소재·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약 7개월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한국 기술로는 지난해 LG전자의 듀얼 인버터 컴프레스 에어컨이 스마트 기후 조절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또 IT중소기업 카이언스가 의류에 달린 칩셋 신호로 아동 보호를 가능하게 한 스마트 의류 및 솔루션 기술 비즈티(B'ZT)로 개인보호 시스템 부문 금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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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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