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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비리·감찰 무마 의혹' 조국 첫 재판 시작…기소 80일 만

중앙일보

입력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중앙포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중앙포토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으로 기소된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첫 재판 절차가 20일 시작됐다. 지난해 8월 의혹이 제기된 지 80여일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이날 오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시작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조 전 장관은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조국 변호인단은 “조 전 장관에게 제기된 입시비리, 사모펀드 관련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은 검찰의 일방적 추측에 불과하며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은 법리상 죄가 되지 않는 사건”이라며 모든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밝혔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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