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알아야할 자녀입속´-구강보건의 날 맞아 발표

중앙일보

입력

오늘 (6월9일) 은 구강보건의 날.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는 이 날을 맞이해 ´엄마가 알아야할 우리 아이 입속 체크리스트´ 를 제정, 발표했다.

체크리스트는 자녀의 연령별로 부모가 점검해야할 내용을 정리한 것.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신동근 (申東根) 상임고문은 "구강보건에 관한 한 우리는 아직도 후진국" 이라며 "부모가 관심을 갖고 자녀의 입안을 자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다양한 구강보건캠페인 행사가 열리는 데 유치원 아동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구강보건 어린이 연극제가 돋보인다.구강보건 내용을 연극에 담아 아동들이 자발적으로 이 닦기를 하도록 가르친다는 취지. 예선을 거친 전국 8개 유치원 팀이 12일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결선을 가진다.

엄마가 알아야 할 자녀구강 점검사항

연령점검사향설명

신생아 ~ 6개월

잇몸이 부어요

이가 나기 전에 잇몸이 붓는 것은 정상적인 생리현상이므로 걱장하지 않아도 된다.

6개월 ~ 10개월

이가 났어요

젖니가 나기 시작하는 시기, 충치예방을 위해 젖은 거즈로 자주 닦아준다.

1세 ~ 6세

젖니가 썩었어요

군것질로 젖니가 썩기 쉬운 시기. 젖니를 썩은채 방치하면 덧니가 생긴다. 말귀를 알아듣기 전까진 부모가 직접 양치질을 해준다.

6세 ~ 7세

이에 작은 구멍이 생겼어요

앞에서 세어 상하좌우로 6번째 치아가 첫번째 어금니. 여기에 구멍이 생기면 음식물 찌꺼기가 기어 충치가 생기므로 치과의사를 찾아 치료를 받는다.

6세 ~ 13세

덧니가 생겼어요

젖니를 늦게 빼면 덧니가, 일찍 빼면 짝니가 생긴다. 젖니를 빼는 것은 치과의사에게 맡긴다.

13세이상

잇몸에 피가 나고 냄새가 나요

잇몸질환은 어린이에게도 생긴다. 스케일링을 받고 필요한 경우 잇몸치료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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