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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에프앤씨, 대리점 등에 상생자금 15억원 현금 지원

중앙일보

입력

골프 의류 전문 기업 ㈜크리스 에프앤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매출이 크게 줄어든 판매 대리점에 상생 자금 1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핑 등의 골프 의류 브랜드를 보유한 크리스 에프앤씨가 대리점 등의 임대료를 지원하기 위해 상생기금 15억원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크리스 에프앤씨

핑 등의 골프 의류 브랜드를 보유한 크리스 에프앤씨가 대리점 등의 임대료를 지원하기 위해 상생기금 15억원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크리스 에프앤씨

각 대리점에는 한 달 평균 매장 임대료에 해당하는 300만원씩, 백화점과 쇼핑몰에 입점한 중간관리 매장에는 인건비 지원금 150만원씩을 각각 현금으로 나눠주기로 했다. 대상 점포는 600여개이며 상생 자금 총액은 15억원가량이다. 업체 측은 “금전적인 가치를 떠나 기업이 함께 고통을 나눈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이번 결정을 설명했다.
김한흠 크리스 에프앤씨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 급감을 겪는 매장 점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상생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크리스 에프앤씨는 핑, 팬텀, 파리게이츠, 마스터바니 에디션, 세인트 앤드류스 등의 골프ㆍ스포츠 의류 브랜드를 보유한 중견 의류 기업이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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