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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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란 눈동자의 검은자위가 비대칭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치는 증상을 의미하며 여기엔 코쪽으로 향하는 내사시와 귀쪽으로 치우치는 외사시가 있습니다. 내사시는 3세전후에 주로 나타나는 반면 외사시는 그보다 늦은 7세 무렵 가장 많고 처음엔 잠복성이었다가 나중에 치우침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사시의 원인은 눈동자를 움직이는 근육의 불균형으로 생기며 어른의 경우 수술장이 아닌 안과외래에서 간단한 국소마취로 수술해 치료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시는 빨리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사시를 방치할 경우 신경의 억제작용으로 사시쪽 시력이 저하되는 약시현상을 합병증으로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2세이전 유아시기에 수술해주는 것이 권고되고 있습니다. 사시중 원시로 인한 내사시는 원시교정용 안경만으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 이땐 수술보다 안경착용이 치료방법입니다.

사시로 인한 약시예방을 위해선 차폐법을 씁니다. 이는 시력이 좋은 눈을 일부로 가려 보지 못하게 하고 사시쪽 눈을 사용하도록 하는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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