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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성망막증

중앙일보

입력

당뇨성망막증이란 당뇨를 오래 앓은 환자들의 망막에 성숙하지 않은 신생혈관이 생기는 경우로 신생혈관은 잘 터지고 따라선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시력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당뇨성망막증은 당뇨를 얼마나 심하게 앓았나보다 당뇨를 얼마나 오래 앓았는가가 훨씬 중요합니다. 따라서 혈당조절이 잘 된다하더라도 당뇨유병 기간이 오래 된 사람은 비록 시력에 문제가 없더라도 예방목적으로 안과를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망막엔 시신경이 분포하므로 당뇨성망막증의 주요증상이 시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진단은 안과의사의 검안경검사만으로 충분하며 치료는 레이저 광응고술이 현재 가장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레이저 광응고술이란 레이저광선의 열로 망막속의 신생혈관을 응고시켜 더 이상 혈관이 터지는 일을 사전에 예방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기존에 이미 떨어진 시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보다는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하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대상이 되면 곧바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입니다.
초자체절제술은 레이저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했을 경우 또는 망막증이 진행돼 반복적인 안구속 초자체내부로 출혈이 있을 때나 이로 인해 망막이 떨어져 나오는 망막박리 시에 최후의 카드로 사용되는 수술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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