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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코로나19 확산 방지 마스크 2만장 기부

중앙일보

입력

지롱댕 보르도 소속 선수이자 국가대표팀 공격수인 황의조 선수가 지난 1월 5일 인천공항에서 프랑스로 출국하기 직전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지롱댕 보르도 소속 선수이자 국가대표팀 공격수인 황의조 선수가 지난 1월 5일 인천공항에서 프랑스로 출국하기 직전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지롱댕 보르도의 황의조(28)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2만장을 기탁했다.

황의조는 12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방역용 마스크 2만장을 기부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기부 의사를 밝혔다. 황의조는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같은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8)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굿네이버스에 각 1억원씩, 모두 2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업·개인으로부터 모은 성금이 12일 오후 3시 기준 847억9300여만원이라고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자가격리자용 식료품 키트 구매에 95억원, 마스크·손 소독제 등 개인위생용품 구매에 64억원, 건강용품으로 구성된 의료진 응원키트 구매에 22억원 등 총 208억원가량을 지난 11일까지 긴급 구호물품 지원에 집행했다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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