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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대통령 10주기추모 동작동 묘소에 2만여 명 모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박정희 전 대통령 10주기추도식이 26일 오전11시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안 국가원수묘역에서 장녀 근혜씨 (38)등 유족과 일반 추도객 등 2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일권·백두진 전 국회의장과 김치열 전 내무장관 등 구 공화당인사 및 시인 구상 씨 등이 참석했다.
박정희· 육영수 기념사업회(회장 박근혜) 주최로 열린 10년만의 첫 공식추도식에서 박근혜 씨는 추모 사를 통해 『아버지는 4천만 국민의 생명을 보위하는 궁극적 책임을 홀로 지시며 고독한 길을 걸었다』며 『국가안보와 자립경제건설을 위해 헌신하셨던 아버지의 뜻은 후세가 평가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오전8시쯤에는 공화당 김종필 총재·구자춘 부총재 등이 참배했으며 9시쯤에는 박준규 민정당대표 등 민정당 당직자들도 다녀갔다. <관계기사 17면>
추도식이 끝난 뒤 추모객 3천여 명은 「박대통령 10주기추도식」 이란 플래카드가 부착된 대형버스 70여대에 분승, 광화문까지 차량 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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