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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폭발적 증가 대구, 신천지 141명 여전히 소재파악 안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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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사진 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 대구시]

신천지 대구 교회 소속 교인 중 여전히 방역 당국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교인이 141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신천지 교회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환자가 늘자 교단 측으로부터 교인 명단을 받아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1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신천지 교인 141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대구시 재난본부는 그동안 신천지 교인 3293명의 검체 채취 등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벌여왔다. 신천지 교인을 통한 혹시 모를 지역사회 감염을 추가로 차단하기 위해서다.

진단검사 이후 전날(2월 29일)에만 교인 1983명의 존재가 추가로 확인됐다. 즉시 소재파악을 벌였지만 141명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대구시 재난본부 관계자는 “경찰에 위치파악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루 사이 대구지역의 코로나19 환자는 514명 늘어나는 등 환자 증가세가 꺽이지 않고 있다. 이날 현재 대구시 내 환자는 2569명이다.

대구=백경서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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