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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상장 투표 후 가격 추이…7일 후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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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글 바이낸스 투표 데이터

[출처: 쟁글]

암호화폐 공시 플랫폼 쟁글이 바이낸스 상장 투표 후 가격 추이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그동안 바이낸스 투표제 부활 이후 투표를 거쳐 상장에 성공한 코인은 NKN·ARPA·CTXC·VITE·DREP·MBL로 총 6개다. 해당 코인들의 상장 7일 경과 후 평균 가격은 상장 전일보다 약 24.0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 코인 중 5개가 상장 투표 공지일에 급등

쟁글(Xangle)의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 상장 투표를 통해 상장을 완료한 6개 코인 중 5개가 상장 투표 공지일에 급등한 것으로 드러났다. 급등한 5개 코인의 상승률은 알파(ARPA) 29%, 코르텍스(CTXC) 82%, 바이트(VITE) 119%, 드렙(DREP) 25%, 무비블록(MBL) 105%였다. 투표 공지일에 상승하지 않은 엔케이엔(NKN)은 바이낸스가 ‘투자자 상장 투표제’를 오랜만에 부활시킨 직후 대상에 오른 코인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뉴스에 팔아라?...상장 당일과 7일 후는 하락세

반면 투자자들에 의해 투표 1위에 올라 상장에 성공한 6개 코인은 상장 이후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상장 당일의 경우 6개 코인이 평균 7.45% 하락했다. 상장 7일 경과 후 평균 하락률은 24.07%로 더 높았다. 상장 공지일 이후 가격 상승률을 보인 사례는 투자자 상장 투표제 첫 번째 케이스였던 NKN가 유일했다.

이를 통해 다수의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추측했던 것처럼 바이낸스에 상장했던 코인 가격은 상장 투표 공지일에 수익률이 가장 높고, 상장 후 하락 추세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전형적인 ‘Sell on News(뉴스에 팔아라)’패턴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박상혁 기자 park.sanghyu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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