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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감지 센서' 내장, 샤오미가 특허받은 스마트 마스크

중앙일보

입력

2020년 화제의 상품 '마스크'

[출처 신랑 (新浪)]

[출처 신랑 (新浪)]

아 맞다! 마스크~외출하려면 옷을 갖춰입는 것처럼 혹시라도 깜빡하면 하루종일 기분이 찝찝해졌던 경험 있지 않을까? 2020년 최고의 히트 상품은 단연 '마스크'인 것 같다. 근데 내가 쓰고 있는 마스크, 정말 잘 걸러지고 있는건지 그냥 가림막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닐지, 그 효과가 궁금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궁금증에 대한 답이 중국에서 나왔다. 대륙의 실수, 가성비 뛰어난 제품 제조로 유명한 샤오미(小米)에서 미래형 '스마트 마스크'를 선보였다. 미국에서 특허까지 얻은 대단한 마스크라고 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샤오미 마스크가 돌풍을 일으킬까? 샤오미의 마스크를 전격해부한다.

[출처 중관춘짜이셴(中關村在線)]

[출처 중관춘짜이셴(中關村在線)]

미세먼지를 얼마나 마셨는지 감지된다고?

중국 매체에 따르면, 18일 미국특허청(USPTO)에 제출한 샤오미의 '스마트 마스크' 특허가 통과됐다. 2016년 특허 신청을 낸 지 약 4년 만이다. 샤오미 스마트 마스크는 마스크 자체가 작은 컴퓨터다. 각종 수치를 계산하고 기록하여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출처 스다이차이징 (時代財經)]

[출처 스다이차이징 (時代財經)]

특허 내용에 따르면, 샤오미 스마트 마스크의 가장 큰 특징은 임베디드 컴퓨팅 셀이 내장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셀은 중앙처리장치인 프로세서를 포함하고 있는데 마스크 센서에서 전달받은 모든 데이터를 계산하는 데 사용된다. 즉, 과학적인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

이 외에 계산된 데이터를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메모리 모듈이 있고, 내장된 배터리가 전원을 공급한다. 그리고 이들 데이터를 연결하는 모듈이 장착되어 있다. 표준공기필터 역시 갖춰져 있다.

스마트폰으로 호흡·공기 상태 한 눈에

스마트 마스크에 내장된 컴퓨팅 셀은 어떤 역할을 할까?

사용자의 호흡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오염된 공기 흡수량, 호흡수 계산 및 마스크 착용 시간을 기록하는 감지 센서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기록이 완성되면, 프로세서가 스마트폰과 같은 장치와 무선 연결되어 응용 프로그램에 전송해 사용자가 확인한다. 또한 중앙서버로부터 공기질량지수를 받아 사용자가 있는 도시의 공기 상태를 제공해주는 기능도 있다.

폐활량 측정도 손쉽다. 마스크에 내장된 건강센서로 호흡량, 마스크 착용 중의 호흡수 등을 기록해주기 때문이다. 사용자의 운동상태를 구별해 데이터를 파악할 수도 있다.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 등 모션센서가 내장돼 있어 마스크 착용자가 움직이고 있는지 아닌지 파악하여 호흡수와 호흡량의 변화를 미치는 지 알려준다.

[출처 중관춘짜이셴(中關村在線)]

[출처 중관춘짜이셴(中關村在線)]

강력한 스마트 마스크로 또 한번 전세계 일 낼까?

스마트 시대, 마스크도 과학이다. 강력한 기능으로 무장한 스마트 마스크, 또 한번 샤오미 열풍을 일으킬까? 아쉽게도 출시 일정은 미정으로 알려져 있다.

차이나랩 이은령
출처 중관춘짜이셴, 신랑차이징

[출처 네이버중국]

[출처 네이버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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