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경북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3명 늘어…역내 확진자 26명으로

중앙일보

입력

지난 19일 폐쇄된 경북 청도대남병원. [뉴스1]

지난 19일 폐쇄된 경북 청도대남병원. [뉴스1]

21일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명 늘어났다. 이로써 경북의 확진 환자는 26명으로 증가했다.

경산 2명·청도 1명에서 추가 확진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경산시 2명, 청도군 1명 등 코로나19 추가 확진 환자 3명이 발생했다. 지금까지 발생한 확진 환자는 지역별로 영천시 4명, 경산시 5명, 상주시 1명, 청도군 16명으로 확인됐다. 연령대도 1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경북에선 전국에서 유일하게 확진 환자 사망 사례도 생겼다. 앞서 2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청도군 화양읍 청도대남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후 검체 분석 결과 이 환자는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가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인접한 요양병동과 일반외래 의료진과 직원에 대한 검사 결과도 곧 나올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청도대남병원 건물을 공유하는 전 직원에 대한 이동중지명령도 내려졌다. 청도대남병원 간호사 5명을 비롯한 의료진 집단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다. 31번환자가 입원했던 대구 수성구 새로난한방병원에서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적 있으나 의료진이 집단으로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동=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