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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동부제철 수처리설비 철거 중 불…1시간 25분 만 진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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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연기 치솟는 당진 동부제철. [독자=연합뉴스]

검은 연기 치솟는 당진 동부제철. [독자=연합뉴스]

15일 오후 충남 당진시의 동부제철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25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오후 1시 31분쯤 시작된 불은 설비 일부를 태운 뒤 오후 2시 56분쯤 꺼졌다.

불은 제철소 내 수처리 설비를 철거하던 중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충남소방본부는 화재 초기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당진·아산·서산소방서, 중앙119구조단, 광역기동대 장비 24대와 인력 78명 등 관할 소방서 가용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됐다.

소방 당국은 큰불을 잡는 데 성공한 뒤 오후 2시께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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