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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미국 주지사들에 ‘수소 경영’ 설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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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정의선

정의선

정의선(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수소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8일(현지시간)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처음으로 열린 ‘전미 주지사협회 동계 회의’ 공식 리셉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미국 주지사들과 미래 수소 사회 및 모빌리티 혁신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현대차 넥쏘 배기 정화원리 소개 #모빌리티 혁신 주제 의견도 나눠

‘전미 주지사협회 회의’는 미국 50개 주와 5개 자치령 주지사들이 매년 두 차례(여름·겨울) 모여 주 정부 간 협력을 논의하고 세계 주요 인사와 교류하는 자리다.

8일 주미 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공식 리셉션에는 이수혁 주미 한국대사와 전미 주지사협회 의장인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를 비롯해 양국의 관·재계 인사 140여명이 참석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건배사에서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과의 경제 교류와 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주지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각 주지사와 만나 미래 수소 사회 비전과 모빌리티 혁신, 스마트 도시 등을 주제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현대차그룹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대사관저 입구에서 수소전기차 넥쏘의 공기정화 기능 시연과 수소전기차의 친환경성을 소개하기도 했다. 시연은 넥쏘의 공기흡입구에 연결한 비닐 풍선 안의 오염된 공기가 차량 내 공기정화 시스템을 거쳐 정화된 뒤 배기구에 연결한 비닐 풍선 안으로 모이는 과정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이 자리에서 주지사들이 넥쏘의 공기정화 원리에 대해 질문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미래 수소 사회의 방향성과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동현 기자 offramp@ 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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