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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한예종 교수,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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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최준호

최준호

최준호(61·사진)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연극원 교수가 4일 프랑스의 국가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는다고 주한 프랑스 대사관이 3일 밝혔다. 레지옹 도뇌르는 프랑스 정부가 정치·경제·문화·학술·체육 분야에서 공로를 세운 사람에게 주는 훈장이다. 한국인 중에는 1992년 지휘자 정명훈, 2004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2006년 영화감독 이창동, 2007년 미술가 이우환과 영화감독 임권택 등이 받았다.

문화예술기획자인 최 교수는 그동안 서울 국제 연극제 등에서 프랑스의 작품들을 초청·공연했다. 또 프랑스의 파리가을축제, 아비뇽페스티벌 등에 한국 작품들을 올렸다. 특히 2015~2016년 한불상호교류의 해 총감독으로 240개 예술작품, 400건 이상의 행사를 기획·총괄했다. 2005년 프랑스 학술훈장 기사장, 2007년 프랑스 문학예술훈장 오피시에장을 받았다. 1996년부터 한예종 연극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며 현재 문화도시심의위원회 위원장, 서울시 서울거리예술축제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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