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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의로 탈당해 무소속 출마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겠다”

중앙일보

입력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 공천 신청을 했다”며 “자의로 탈당해 무소속 출마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일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정세력이 나를 제거하고 내가 무소속 출마를 강요당하면 그것은 별개의 문제”라며 “그렇게 되면 나는 내 지역구에서만 선거 운동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내가 고향 출마를 한다고 하니 며칠 전 데일리안 여야 대선후보 여론 조사에서 부.울.경 지역의 제 여론이 10.9%로 치솟았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공관위가 정당하게 심사해 부산·울산·경남(PK) 지역 수비대장을 맡겨주면 고향 지역에 터를 잡고 지원 유세로 PK 40석은 책임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 역할은 총선 후 여의도로 복귀해서 야권 대 개편을 하는 과정에서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 전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대해 “당국의 방역실패가 곳곳에 감지 되면서 전국이 감염권에 들어가고 전 국민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공장소에 가기를 꺼리며 악수조차도 거부하는 진공의 거리가 늘어날 조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혹자는 선거연기를 운운하지만 6·25 동란 중에도 선거는 치렀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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