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정승기, 평창 대륙간컵 7차 대회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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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기가 평창서 열린 대륙간컵 7차 대회 정상에 올랐다. [사진 올댓스포츠]

정승기가 평창서 열린 대륙간컵 7차 대회 정상에 올랐다. [사진 올댓스포츠]

스켈레톤 차세대 간판 정승기(21)이 국내 개최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대륙간컵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승기는 31일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9~20시즌 대륙간컵 7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4초35로 독일의 그로테어 크리스토퍼(1분44초95)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정승기는 "홈트랙이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1등을 해서 기분이 좋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장에 와서 응원해준 팬들이 많은데 내일도 찾아와서 응원해주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승기는 2월 1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는 8차대회에서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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