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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8호 영입인재는 기후환경전문 변호사 이소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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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된 이소영 환경 전문 변호사(오른쪽)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 행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된 이소영 환경 전문 변호사(오른쪽)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 행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14일 김앤장 법률사무소 출신의 기후·환경·에너지 전문가 이소영(35) 변호사를 오는 4·15총선의 여덟 번째 영입인사로 발표했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소영 변호사를 환경 분야 전문가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2년 사법연수원(41기) 수료 후 법률사무소 김앤장에 입사해 환경 관련 변호사로 활동한 그는 2016년 퇴사 후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을 설립했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내 저감위원회 간사로도 활동했다. 또 국무총리실 산하 녹색성장위원회 등 환경 관련 범국가 기구에서 민간위원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 변호사에 대해 "미세먼지와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석탄발전에 대한 공적기금 투자를 규제해야 한다는, 일명 '석탄금융 프로젝트'를 진행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후 문재인정부에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내 저감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겨울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도입을 주도해 겨울철 석탄발전기의 3분의 1 가량을 가동 중단하도록 성과를 내는 데에도 일조했다"고도 했다.

이 변호사는 "환경법과 에너지법 전문 법률가로서, 온실가스를 줄이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정책을 이끌어 나가는 한편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경제사회구조를 만드는 정책을 펼쳐 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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