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백악관서 트럼프 만났다…"한·일, 美의 강력한 동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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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7일 한·미·일 3국간 안보 고위급 협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7일 한·미·일 3국간 안보 고위급 협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일 3국간 안보 고위급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면담한 사실이 확인됐다.

백악관은 9일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정 실장과 잠시 만났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도 함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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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면담 자리에서 일본과 한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가장 강력한 동맹들이라고 언급했다. 또 미국이 한·일과 공유하고 있는 지지와 깊은 우정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도 했다.

정 실장은 전날 백악관에서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시게루 국장과 3자 고위급 협의를 진행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과는 별도로 양자 협의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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