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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클립] 백종원처럼…골목상권 살리는 5G 부스트파크의 마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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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SK텔레콤은 고객 혜택을 늘리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5G 부스트파크’를 조성했다. 대전 둔산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윤지환 사장(왼쪽 둘째)이 SKT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케이크를 들고 가게 손님들과 함께 웃고 있다. [사진 SK텔레콤]

SK텔레콤은 고객 혜택을 늘리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5G 부스트파크’를 조성했다. 대전 둔산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윤지환 사장(왼쪽 둘째)이 SKT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케이크를 들고 가게 손님들과 함께 웃고 있다. [사진 SK텔레콤]

SK텔레콤이 전국에 조성한 ‘5G 부스트파크’가 골목 상권 활성화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8월부터 전국 70여 곳에 ‘5G 부스트파크’를 조성했다.

SKT 전국 70곳에 5G체험존 조성 #식당·카페들과 연계, 상권 활성화

부스트파크는 SK텔레콤의 초고속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빠른 5G 속도와 서비스, 풍성한 혜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단순히 5G를 체험하는 공간이 아니라 각 지역의 지자체나 상인연합회, 소상공인과 연계해 지역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남포동 ‘비프광장로’에 조성된 5G 부스트파크의 모습. [사진 SK텔레콤]

부산 남포동 ‘비프광장로’에 조성된 5G 부스트파크의 모습. [사진 SK텔레콤]

대전의 5GX(SK텔레콤의 5G 브랜드) 고객은 커피숍과 식당 등 주변 상권의 할인 쿠폰을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대전 둔산동에 위치한 ‘로그 카페’는 매장을 방문한 손님이 쿠폰을 제시하는 경우 할인 혜택과는 별도로 조각 케이크를 무료로 준다. 이곳 윤지환 사장은 “SKT의 5G부스트파크가 조성되고 난 후 손님이 늘어 보답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부산 제일번영회와 함께 소상공인들에게 앞치마·대형 파라솔·종이컵 등을 무료로 지원했다. [사진 SK텔레콤]

SK텔레콤은 부산 제일번영회와 함께 소상공인들에게 앞치마·대형 파라솔·종이컵 등을 무료로 지원했다. [사진 SK텔레콤]

또 SK텔레콤은 이 지역에 ‘5GX 별별 방송국’을 개설해 AI 스피커 존, AR 동물원 존 등에서 개인 방송을 제작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최민구 대전대학교 방송공연예술학과 교수는 “지난 10월 SK텔레콤과 지자체가 참여해 둔산 부스트파크 일대에서 핼러윈 축제를 열었다”며 “1020 젊은이들이 많이 찾아 골목 상권이 활성화하는 효과를 낳았다”고 평가했다.

부산 남포동도 5G부스트파크 조성으로 활기를 더하고 있다. ‘비프 광장로’ 맛집 거리는 5G부스트파크로 변모한 후 손님이 늘었다. SK텔레콤은 부산 제일번영회와 함께 꼬치구이집·호떡집 등 소상공인들에게 앞치마·대형 파라솔·종이컵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또 인근에 ‘5GX 스튜디오’를 만들어 고객들이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SK텔레콤 홈페이지에 소개된 5G 부스트파크 안내도. 전국 70여 곳에 조성돼 있다.

SK텔레콤 홈페이지에 소개된 5G 부스트파크 안내도. 전국 70여 곳에 조성돼 있다.

SK텔레콤은 이 외에도 ‘5GX트레일러’를 통해 인천·포항·광주 등 전국 5G부스트파크를 돌며 고객들에게 5G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 측에 따르면 트레일러를 통해 5G를 경험한 체험자 수는 약 13만 명에 달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 부스트파크를 통해 고객의 ‘나심비(나의 심리적 만족을 위한 소비)’를 충족할 수 있는 공간과 서비스,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해 고객 생활은 물론, 지역사회와 산업의 발전을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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