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대입 내비게이션-2020 정시 특집]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수능·서류평가 합산해 뽑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10면

한국외대는 이번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선발하는 3개의 전형(일반전형,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 모두 수능 위주로 선발한다. [사진 한국외대]

한국외대는 이번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선발하는 3개의 전형(일반전형,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 모두 수능 위주로 선발한다. [사진 한국외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2020학년도 정시모집으로 전년도보다 18명 늘어난 1245명(정원 내 입학정원의 36.87%)을 선발한다. 가군 302명(9명 증가), 나군 626명(2명 증가), 다군 317명(7명 증가)이다.

한국외대는 정시모집에서 선발하는 3개의 전형(일반전형,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 모두 수능 위주로 선발한다. 일반전형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특별전형은 수능 100%로, 농어촌학생특별전형은 수능 70%와 서류평가 30%를 합산해 뽑는다.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제2외국어 및 한문을 사회탐구 영역의 한 과목으로 대체 인정하기 때문에 이 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얻은 학생에게는 부가적인 혜택으로 작용할 수 있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정시모집에서 유일하게 지난해부터 서류평가를 도입해 수능 70%, 서류평가 30%로 선발한다. 서류 평가는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전형자료로 사용하며 지원자 1인의 서류를 다수의 입학사정관이 학업역량·전공적합성·인성·발전가능성 측면에서 정성적·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자기소개서 문항은 대교협 공통문항으로,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의 자기소개서 문항과 같다.

한국외대는 이번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영어 영역은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반영비율은 지난해 20%에서 올해 15%로 줄었다. 대신 인문계열은 국어 영역이 35%, 자연계열은 수학(가) 영역이 35%로 반영비율이 조정됐다.

수능 난이도와 변별력을 고려해 등급별 환산점수도 조정됐다. 올해는 계열 구분 없이 ▶1등급 105점 ▶2등급 100점 ▶3등급 92점 ▶4등급 80점 ▶5등급 60점 ▶6등급 40점 ▶7등급 20점 ▶8등급 10점으로 환산점수를 적용한다.

지난해 가군에서 선발했던 국제스포츠레저학부가 올해부터 다군에서 정시모집을 한다. 국제스포츠레저학부는 매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인기학과로, 수험생의 선택권을 넓혀주고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군을 이동했다.

박지혜 입학처장

박지혜 입학처장

한편 한국외대는 글로벌 경제를 주도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모든 학생이 ▶이중전공 ▶부전공 ▶전공심화+부전공 ▶전공심화과정 중 1개 과정을 선택(일부 제한학과를 제외하고, 캠퍼스 구분 없이 이중전공 가능)해 필수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외대생들은 이런 학사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신의 특성과 진로계획에 맞춰 심화·융합된 커리큘럼으로 역량을 계발하고 있다.

또한 한국외대는 어문·사회·상경계열뿐만 아니라 자연·공학계열의 학과들도 있다. 2014년 본교와 분교가 통합됨에 따라 한국외대로 졸업한 학생들은 캠퍼스에 따른 차이 없이 동일한 졸업장을 받게 된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