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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중국 국가 '의용군 행진곡' 나오는 순간· · · 뒤돌아선 홍콩 축구팬 반중구호 외쳐

중앙일보

입력

홍콩 민주화운동이 수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과 홍콩 남자축구대표팀이 18일 동아시아컵에서 격돌했다. 양 팀은 이날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경기를 가졌다. 경기에 앞서 중국 국가가 울리자 뒤돌아선 홍콩팬들은 '광복홍콩'과 '시대혁명' 등 반중 구호를 외치고 홍콩 국기를 흔들었다.
지난 11일 열린 한국과 홍콩전에서도 관중석에 있던 수십명의 홍콩팬들이 중국 국가가 울리자 그라운드를 등지고 야유했다. 18일 열린 경기장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과 사설 경호원 890명이 배치됐다.
최승식 기자, 영상=송봉근 기자, 영상편집=조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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