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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과학이 장애인체육 경쟁력 키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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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12월 13일 이천장애인훈련원에서 ‘2019년 장애인스포츠과학화 지원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12월 13일 이천장애인훈련원에서 ‘2019년 장애인스포츠과학화 지원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13일 이천장애인훈련원 교육동 1층 대강의실에서 ‘2019년 장애인스포츠과학화 지원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지원으로 장애인 대표 경쟁력 강화

이날 결과보고회는 이천장애인훈련원 정진완 원장 외 10명, 자문위원단 전문체육위원 5명, 7개 종목의 경기단체 지도자·선수·전문체육위원 20명, 종목별 전임지도자 20명, 공단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김태완 책임연구원 및 종목담당 연구원/지원팀 15명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대한장애인체육회와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2020도쿄패럴림픽에서 우수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올해 4월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장 3층에 상시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스포츠과학화지원을 제공했다. 이날 보고회에선 지원종목 스포츠과학지원 현황, 7개 종목 주요선수 스포츠과학 영역별 지원 내용 및 결과의 보고를 통해 장애인스포츠과학화 지원의 체계 구축 및 향후 지원방향 등이 논의됐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전문적인 스포츠과학 지원을 통해 내년 도쿄 패럴림픽 대비 효율적 지원방안과 종목별 선수단의 의견 수렴 및 반영을 통한 스포츠과학화 지원 등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2019년 장애인스포츠과학화 지원 결과보고회에 참석한 정진완 이천훈련원장. [사진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2019년 장애인스포츠과학화 지원 결과보고회에 참석한 정진완 이천훈련원장. [사진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정진완 원장은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들 경기력 향상을 위해 스포츠과학 지원을 통한 전문적인 지원 매진에 감사하다”며 “향후 2020도쿄패럴림픽 뿐 아니라 2022베이징동계패럴림픽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과학적인 분석과 훈련프로그램으로 경기력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원팀은 현재까지 이천훈련원에 상주하며 현장밀착지원을 통해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장애유형 및 종목 특성에 따른 체력측정 지원과 보완된 개별화 훈련프로그램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선수 개인별 심리상태 파악 및 스포츠심리상담 지원과 주요대회 실시간 영상분석 및 경기 승패 요인에 따른 영상 피드백 지원을 통해 스포츠과학 영역별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하계 7개 종목(수영, 보치아, 양궁, 사격, 육상, 유도, 탁구) 외에도 진천 선수촌에 자리한 국가대표 스포츠과학밀착지원팀을 통해 동계종목인 장애인국가대표 휠체어컬링, 휠체어농구 종목을 지원 중에 있다. 휠체어농구팀은 도쿄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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