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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야구소녀’ 김라경, 서울대 체육교육과 합격

중앙일보

입력

한국 여자야구 국가대표 김라경 선수. [연합뉴스]

한국 여자야구 국가대표 김라경 선수. [연합뉴스]

한국 여자야구 국가대표 김라경(19·투수)이 2020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시모집 전형에 합격했다.

한국리틀야구연맹은 11일 “김라경이 서울대 체육교육과 일반 전형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김라경은 지난 9일 서울대 입학본부로부터 합격증을 수령했다.

김라경은 “리틀 야구선수로 활동하며 학업과 운동을 병행했다”며 “이런 과정이 서울대에 합격하는 원동력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라경은 지난해 경희대학교에 입학했으나 스포츠 행정가라는 새로운 꿈을 가진 뒤 서울대 진학을 목표로 운동과 학업을 병행해왔다.

어린 시절부터 친오빠인 김병근(26·양주 레볼루션)의 경기를 따라다니며 자연스레 야구에 대한 관심을 키워온 김라경은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12년 계룡시 리틀 야구단에 입단하며 야구에 입문했다.

2015년에는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여자 선수 최초로 홈런을 쳤다.

그해 최연소 여자야구 국가대표에 뽑힌 김라경은 현재까지 한국 여자야구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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