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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골프, 내년부터 PGA 투어도 중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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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골프가 내년부터 PGA 투어 TV 방송권과 디지털 플랫폼 방영권을 확보했다.

JTBC 골프가 내년부터 PGA 투어 TV 방송권과 디지털 플랫폼 방영권을 확보했다.

 JTBC 골프가 내년부터 PGA 투어의 독점적인 TV 방송권과 디지털 플랫폼 방영권을 확보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등에 이어 PGA 방송권까지 확보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골프 채널의 면모를 더 다질 수 있게 됐다.

4일 미국 디스커버리사와 파트너십 계약 #TV-디지털 등 한국 내 모든 플랫폼 방송

JTBC 골프는 4일 미국 디스커버리사와의 파트너십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한국 내 골프 시청 인구를 늘리기 위한 장기간의 파트너십 계약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JTBC 골프는 PGA 투어의 독점적인 TV 방송권과 디지털 플랫폼 방영권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6월 디스커버리와 PGA 투어 간에 체결된 전략적 파트너십(PGA 투어의 인터내셔널 플랫폼 방영권)에 기반한 재판매 계약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한국의 골프 팬들은 JTBC 골프를 비롯한 계열사 채널, JTBC 골프 웹사이트, 모바일 앱 등을 통해 PGA 투어 중계 방송을 안방에서 시청할 수 있다. PGA 투어의 중계방송 콘텐트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등 PGA 투어 주관의 굵직한 대회들도 포함된다.

이와 함께 PGA 투어 제휴 플랫폼인 디스커버리 ‘골프 TV’의 다양한 골프 콘텐트들이 JTBC 골프 모바일 앱을 통해 추가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JTBC 골프 측은 "방송권 계약의 차원을 넘어서 향후 디스커버리 측과 프리미엄 골프 중계 방송 등 다양한 부가 콘텐트를 한국 시청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추가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LPGA와 주요 메이저 대회 방송권을 보유한 JTBC 골프는 이번 PGA 투어 중계방송권 계약으로 국내 최고 골프 채널이라는 우월적인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JTBC골프가 내년부터 PGA 투어 중계를 시작한다. 고품격 골프 콘텐트가 골프 팬들에게 선보여진다. 사진은 지난 6월 US오픈 2라운드 17번 홀에서 티샷하는 타이거 우즈의 모습. [AP=연합뉴스]

JTBC골프가 내년부터 PGA 투어 중계를 시작한다. 고품격 골프 콘텐트가 골프 팬들에게 선보여진다. 사진은 지난 6월 US오픈 2라운드 17번 홀에서 티샷하는 타이거 우즈의 모습. [AP=연합뉴스]

알렉스 카플란 디스커버리 골프 대표는 "한국의 골프 팬 커뮤니티는 전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그룹 중 하나다. 우리는 매 대회마다 골프 팬들에게 최상의 대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 내에서 골프 시청층 증대 및 다양한 사업 기회를 크게 확장 시킬 JTBC 골프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매우 고무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인 골프 TV 서비스 출범과 더불어, JTBC 골프와의 파트너십은 디스커버리가 추구하는 골프 관련 장기 포트폴리오, 즉 방송사 파트너십 전략 및 컨텐츠 노출 전략이 순조롭고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성공 사례"라고 덧붙였다.

홍성완 JTBC 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은 "JTBC 골프가 디스커버리 골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다년간의 PGA 투어 독점 중계 및 디지털 방송 권리를 보유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JTBC 골프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골프전문채널로서 그 동안 한국 시청자들에게 남자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US오픈, PGA 챔피언십을 비롯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등의 남녀 메이저 이벤트, 유러피언투어, 아시안 투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등 국내외 많은 프리미엄 골프 콘텐트를 선보여왔다. 이러한 프리미엄 골프 라인업에 PGA 투어를 추가해 시청자들에게 더 나은 골프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빠르게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는 미디어와 스포츠 환경의 속에서 JTBC 골프와 디스커버리 골프는 이런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플랫폼을 더욱 효과적이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해외 골프 방송 산업 전반의 성장에 기여하는 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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