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최대의 재건축 단지인 남동구 구월동 구월주공아파트가 내년 3월 분양된다.
3일 남동구와 구월주공 재건축 조합 등에 따르면 오는 11월 말까지 철거를 끝내고 내년 3월 분양과 함께 공사에 들어가 2006년 말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재건축사업계획 승인이 난 구월주공아파트는 당초 올 연말에 분양할 계획이었지만 조합원 간 법정소송과 단지 내 학교용지 확보 등의 문제로 분양 시기가 다소 늦춰졌다.
5천7백30가구가 입주해 있던 구월주공아파트는 8천9백34가구로 재건축되며 조합원분을 뺀 3천2백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용적률 3백25.8%에 37층짜리 초고층 아파트를 포함해 1백3개동이 들어서며, 입주 시기에 맞춰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각 1개교가 문을 연다.
평형별 가구수는 ▶19평형 1백94가구▶26평형 6백28가구▶31평형 7백93가구▶33평형 3천3백97가구▶34평형 3백49가구▶35평형 1천3백21가구▶44평형 1천8백37가구▶50평형 4백15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30평형대를 기준으로 평당 6백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