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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내년 1월 스크린 컴백하나…"확정된 바 없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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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달수. [뉴스1]

배우 오달수. [뉴스1]

배우 오달수가 주연한 영화 '이웃사촌'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에 배급사와 오달수 소속사는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27일 한 언론은 오달수가 주연을 맡은 영화 '이웃사촌'이 후반 작업을 마치고 내년 1월 개봉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웃사촌'은 지난해 촬영을 마친 '이웃사촌'은 주연 오달수의 '미투 논란'으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던 작품이다.

보도가 나오자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관계자는 "영화 후반 작업중이다. 1월에 개봉한다는 건 확정된 바 없다"이라고 전했고, 오달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영화 개봉 일정은 전달 받은 게 없다"고 밝혔다.

'이웃사촌'은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이환경 감독 복귀작이다. 가택연금 중인 예비 대선주자와 국가 비밀정보요원이 담벼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남다른 거래를 하는 내용이다. 오달수와 정우가 각각 정치인과 국정원 요원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오달수의 성추문 의혹이 불거진 지난해 2월 촬영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촬영은 지난해 모두 마쳤으나 개봉이 연기됐다.

오달수는 미투 논란 이후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며 칩거 생활을 했다. 올해 초 경찰은 오달수에 최종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내사 종결했다.

지난 2월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은 그는 8월 독립영화 '요시찰'로 복귀를 선언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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