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탈의 중 칼 노출|10대강도 3명을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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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아베크족을 흉기로 위협, 돈을 빼앗은 10대강도 3명이 목욕탕에서 옷을 갈아입다 과도를 떨어뜨리는 바람에 경찰에 적발돼 구속.
서울 마포경찰서에 의해 29일 특수 강도혐의로 구속된 박모군(l7·무직·경기도 부천시) 등 3명은 25일 오후9시쯤 서울 성산동 성산 아파트 내 벤치에 앉아있던 20대 남녀를 과도로 위협, 4만5천원을 빼앗은 뒤 서울 창전동 C목욕당 휴게실에서 잠자고 오전9시 40분쯤 옷을 갈아입다 이들 중 박 군이 과도 1개를 바닥에 떨어뜨리는 바람에 마침 목욕하러왔다 이를 본 경찰관의 불심검문 끝에 검거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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