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캔자스 병원에서 갓 태어난 아기들이 요즘 흥행몰이를 하는 영화 '겨울왕국2'의 주인공 엘사와 안나 복장으로 변신하는 '행운'을 잡았다고 CNN이 보도했다.
방송은 22일(현지시간)오버랜드 파크에 있는 세인트루크 사우스 병원 간호사와 직원들은 가디건데이를 맞아 신생아들에게 겨울왕국 주인공들의 이미지가 한껏 풍기는 옷을 입혀 영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밝혔다.
병원 간호사와 직원들은 아이들에게 입힐 옷을 직접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신생아들이 입은 옷은 영화 속 주인공 엘사· 안나·울라프 복장. 엘사 풍의 옷은 대체로 엷은 하늘색과 하얀색이고, 안나의 옷은 감청색을 비롯한 붉은색으로 스타일을 냈다.
산모와 가족들은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속 주인공으로 변한 신생아들을 보며 즐거워했다.
병원 대변인은 이날 방송에서" 임산부 가족을 위해 정말 즐겁고 기억에 남는 일을 하고 싶었다"면서 "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영화 겨울왕국2는 창의적이고 독특한 일을 할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개봉 이들째인 22일 하루 63만 2594명이 관람하며 이날까지 누적관객수는 124만 43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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