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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갈까말까] 아침엔 쌀쌀, 낮엔 선선…절정 단풍 놓치면 후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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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을 하루 앞둔 7일 오후 강원 춘천시 소양강 주변에 단풍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연합뉴스]

입동을 하루 앞둔 7일 오후 강원 춘천시 소양강 주변에 단풍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말에는 맑고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늦가을 절정에 이른 단풍을 보러 가기 좋은 주말이 되겠다.

미세먼지도 주말 내내 ‘보통’ 수준으로 심하지 않겠다. 일요일 밤부터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토요일 - 든든하게 옷 입고, 단풍 보러 가요!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심정보 shim.jeongbo@joongang.co.kr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심정보 shim.jeongbo@joongang.co.kr

토요일인 9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 강원 동해안은 낮에 흐린 날씨를 보이겠고, 강원 북부 동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상 4도까지 떨어지겠고 전국적으로 영하 2도에서 영상 9도를 기록하는 등 다소 쌀쌀하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 내륙과 일부 경상 내륙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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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낮 동안에는 햇볕으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겠다. 서울은 한낮에 17도까지 기온이 오르겠고, 전국적으로도 15~20도로 평년(12~18도)보다 기온이 다소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다만 “오전과 밤에는 대기 정체로 인해 일부 내륙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단풍은 늦가을을 맞아 전국적으로 절정에 이르겠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아침에는 춥더라도 낮에는 선선해 외출하기에 괜찮은 날씨가 될 것”이라며 “일요일에 비가 내리고 다음 주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기 때문에 단풍의 절정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주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산에 가면 추울 수도 있기 때문에 옷차림은 든든하게 입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전국 유명산 단풍 현황(http://web.kma.go.kr/weather/observation/maple_photo.jsp)

일요일 - 흐려지다가 밤에 비…우산 챙기세요!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심정보 shim.jeongbo@joongang.co.kr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심정보 shim.jeongbo@joongang.co.kr

일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맑다가 오후에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밤 9시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특히, 오후 3시쯤부터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에는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일부 내륙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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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아침 기온은 1~10도, 낮 기온은 12~20도로 토요일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토요일과 마찬가지로 전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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