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중국 남자가 韓서 인기 신랑감이 된 이유는"…웨이보 화제

중앙일보

입력

배우 추자현과 남편 중국 배우 위샤오광(于曉光). [일간스포츠]

배우 추자현과 남편 중국 배우 위샤오광(于曉光). [일간스포츠]

"중국인 남자는 가정적이고, 요리도 잘하고, 유머 감각도 있어서 한국에서 인기있는 신랑감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중국 SNS 웨이보(微博)에서는 '중국 남자 한국서 인기 신랑감'(#中国籍新郎在韩国吃香#)이라는 내용의 해시태그가 많이 읽히는 키워드로 꼽혔다. 8일 현재 1억6000만 조회수, 6511건의 토론을 기록하고 있다.

[웨이보]

[웨이보]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 타임스는 네티즌들이 "배우 추자현과 결혼한 위샤오광(于曉光) 덕분에 한국에서 중국 남성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졌다", "한국인 친구에게 물어보니 한국 여성들 사이에서 데이트 비용을 후히 내는 중국인 남성들이 인기가 많다더라" 등의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인기의 이유로는 "중국인 남성들은 아내와 가정에 충실하고 요리도 잘한며 유머도 있다"는 특성이 꼽혔다.

신문은 추자현-위샤오광 부부가 한국의 인기 TV 프로그램 '동상이몽'에 출현해 화제가 됐다고도 소개하면서 실제 한국 내에서 중국인 남성과 결혼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2018년 한국 내 외국인 신랑의 국가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9.4%로 다른 국가들을 제치고 1위를 했다는 내용이다.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 유명 배우 탕웨이(湯唯)와 김태용 감독 부부의 예를 들며 '중국 신부·한국 신랑' 사례도 소개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