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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공항철도 우수기관사 선발대회’서 김중혁 기관사 최우수상 수상

중앙일보

입력

최우수상 김중혁 기관사(오른쪽), 우수상 나인창 기관사(왼쪽)

최우수상 김중혁 기관사(오른쪽), 우수상 나인창 기관사(왼쪽)

상직 종료 후 이정모 수송본부장(첫번째줄 왼쪽에서 3번째)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직 종료 후 이정모 수송본부장(첫번째줄 왼쪽에서 3번째)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1월 6일 공항철도(AREX) 승무동(인천시 서구)에서 특별한 대회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공항철도 최고의 기관사를 뽑는 ‘공항철도 우수기관사 선발대회’이다.

공항철도 기관사 전원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상반기 이론평가(5.20∼24)와 하반기 실기평가(9.2∼10.18)를 통해 본선 진출자를 뽑고, 10월 21일부터 열흘동안 본선대회가 진행되었다. 본선대회는 기관사들이 서울역에서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수동으로 열차를 운전하며 △근무태도 △운전기량 △고객서비스 △열차장애 응급조치 등을 평가하는 실기시험과 운전 및 기술이론, 운전규정, 철도안전법 등을 평가하는 이론시험으로 진행되었다.

이 중 △정위치 정차 △제동취급 △비상대응조치 등 열차안전운행과 직결된 항목들은 심사위원들이 열차에 동승해 엄격하게 평가하였다. 특히 정차위치 평가는 정위치보다 5cm만 초과되어도 만점을 받을 수 없어 참가자들이 곤욕을 치뤘다.

평가 결과, 총 10명이 수상의 영애를 안았으며 최우수상은 김중혁 기관사, 우수상은 나인창 기관사, 장려상은 김동훈, 김재선, 김태경, 유원선, 이승재, 정대현, 최성환, 하병욱 기관사가 받았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중혁 기관사는 열차가 멈출 때 정해진 진입속도에 따라 속도를 점차 줄이며 급정차, 급제동 없이 부드럽게 정위치에 정차하는 자신만의 노하우로 만족도 높은 승차감을 유지하며 심사위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는 “7년전부터 신입기관사의 운전실무교육을 담당하며 후배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기 위해 스스로 더 노력한 것이 지금의 결과를 낳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정모 수송본부장은 “기관사는 열차 안전 운행을 책임지는 서비스 접점 업무를 맡고 있지만 고객과 직접적인 대면이 없어 대부분의 노력들이 숨겨져 있어 아쉬움이 많았다”며 “기관사들과 고객의 소통창구를 계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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