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집값 담합에 대해 본격적인 규제에 들어가 일반 아파트의 상승력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부동산중개업소들은 내다본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와 부동산정보협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재건축을 제외한 서울지역 일반 아파트 값은 0.07% 오르는 데 그쳤다. 2주전까지만 해도 상승률이 0.1%를 넘었었다.<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자세한>
그나마 강서구(0.35%) 등 강북지역의 오름세가 다소 컸다. 염창동 휴먼빌 32평형이 3000만~4000만원 오른 3억3000만~3억4000만원이다. 가양동 강나루현대 32평형이 4억1000만~4억1500만원으로 2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부동산중개업소들은 "일부 호가가 조금 움직였을 뿐이고 비수기로 매수세도 크게 줄어 한산하다"고 말했다.
강남권에선 일반 아파트도 보합세다. 송파구는 0.05% 올랐는데 방이동 한양3차 52평형이 1억1000만~1억2000만원 상승한 11억1000만~11억2000만원이다. 강남구에선 일반 아파트도 내림세(-0.02%)를 나타냈다.
재건축이 거의 없는 신도시도 2주 전(0.43%)보다 크게 낮아진 0.14%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중동(0.80%).일산(0.19%).평촌(0.17%)은 올랐으나 분당(-0.03%).산본(-0.10%)은 내렸다. 평촌 부림동 한가람 두산 중소형평형이 1000만~3000만원 가량 올라 32평형이 3억6800만~4억9300만원 선이다.
한편 아파트 분양권이 지난주 서울 0.02%, 경기도 0.32% 올랐다. 부천시(2.75%)의 오름세가 두드러져 부천시 중동주공 39평형이 1500만~3500만원 가량 올라 6억1000만~7억4000만원이다.
조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