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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지드래곤 26일 전역한다…향후 행보에 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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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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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이 오는 26일 전역한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 27일 현역으로 입대해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포병연대에서 복무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적용된 군 복무 기간 단축에 따라 당초 21개월보다 일찍 만기 전역하게 됐다.

지드래곤은 군 복무 중 잦은 병가와 휴가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5월 민간 병원에서 발목 수술을 받은 뒤 국군병원 1인실에 입원한 사실이 알려져 특혜 논란에 휩싸였고, 잦은 병가와 휴가로 도마 위에 올랐다.

또한 올해 3월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를 통해 전역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심의에서 적합 판정을 받으며 복무 기간을 채우게 됐다.

현재 빅뱅의 다른 멤버인 태양과 대성이 군 복무 중이어서 지드래곤은 당분간 솔로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멤버가 전역하더라도 빅뱅으로서 함께 활동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지드래곤이 군 복무하는 동안 빅뱅 멤버 승리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초부터 수개월 간 역삼동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마약, 성매매 알선, 횡령 등의 의혹으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며 지탄받았다.

이에 승리는 3월 연예계 은퇴를 발표하고 YG와 계약을 종료했다. 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도 6월 모든 직책에서 사퇴했고, 해외 원정 도박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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