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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치지구 40곳 48만평 해제|건폐율·고도제한 완화|금호4가동 2만7천여평만 제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서울시는 12일 풍치지구 40곳 1백57만9천5백93평방m(47만7천8백26평)를 해제했다.
시의 이 같은 결정은 5일자로 풍치지구·미관지구·고도지구·공항지구 등 용도지구의 도시계획변경 결정 권한이 건설부에서 각시·군으로 위임됨에 따른 것으로 11일 오후 도시계획 위원회를 열어 최종 확정했다.
시는 88년3월 55개 풍치지구 2백26만8천5백51평방m(68만6천2백36평)에 대한 해제를 건설부에 요청했으나 반려되자 이중 41곳 1백66만9천8백l3평방m(50만5천1백18평)에 대해 지난달 다시 해제 방침을 정하고 건설부와 협의를 벌여왔다.
이번 해체대상에서 유일하게 빠진 금호 4가동758일대 9만2백20평방m(2만7천2백91평)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해제를 추진키로 했다.
풍치지구에서 해제되면 일반 주거지역처럼 대지 최소 면적이 2백평방m(60·5평)에서 90평방m(27·2평)로, 건폐율이 30%에서 50%로 각각 건축규제와 3층, 12m이하의 높이제한이 완화된다.
시는 이에 따라 이달 중 해제대상 풍치지구에 대한도시계획 변경 결정고시를 해 각종 건축규제를 완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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