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촛불집회’ 공감 54% vs 비공감 42% [리얼미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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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열린 서울 서초동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 [사진 리얼미터 제공]

지난 28일 열린 서울 서초동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 [사진 리얼미터 제공]

지난 28일 서울 서초동에서 열린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대해 국민의 과반이 공감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서초동 촛불집회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공감’ 응답은 54.0%로 집계됐다.

‘비공감’ 응답은 42.0%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 4.0%였다.

세부적으로 ‘공감’ 응답은 호남과 경인, 서울지역과 40대, 30대, 20대, 50대와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다수로 나타났다.

반면 보수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 무당층에서는 ‘비공감’이 절반을 넘겼다. 부산‧경남과 대구‧경북, 중도층에서는 공감‧비공감이 팽팽하게 갈렸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RDD)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다. 응답률은 4.5%.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와 오마이뉴스 웹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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