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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론 파일럿은 세계 최강” KCL, 드론 레이싱 대표팀 공식후원

중앙일보

입력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KCL)이 2019 국제드론스포츠챔피언십(이하 IDSC 2019)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팀의 공식 스폰서가 된다. KCL은 지난 9월 9일 ‘IDSC 2019’에 참가하는 ‘팀 디스포츠’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상금 6500만원이 걸린 IDSC 2019는 4년째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고 레벨의 드론 레이싱 대회다. 작년에 이어 올해 10월 12일과 13일에 강원도 영월에서 열린다. 16개국 20개 팀이 참가하며 한국에서는 3개 팀이 출전권을 확보했다.

지난 7월과 8월, 하동에서 열린 코리아 마스터스 리그에서 선발된 강창현(16세), 전제형(17세), 김태양(11세)으로 꾸려진 ‘팀 디스포츠’는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다. 특히 강창현 선수는 선발전에서 부동의 1위 김민찬 선수를 꺾고 올라오는 이변을 연출했다. 드론 레이싱 종목은 한국 파일럿들이 세계 무대를 휩쓸고 있어 국내 대회 우승이 웬만한 세계대회보다 힘들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CL의 윤갑석 원장은 “드론 레이싱이 국내에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빠른 속도와 비행의 쾌감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떠오르고 있는 신종 스포츠다. 기술과 인간이 파트너를 이루어 경쟁을 펼친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KCL이 지난해부터 드론 인증 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에서 후원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밝혔다.

KCL은 지난 2017년부터 드론 인증 사업에 진출하며 드론스포츠와 연을 맺었다. DSI(국제드론스포츠연합)과 MOU를 체결하고 심천무인기산업협회와도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드론 인증 분야로 사업의 폭을 넓혔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도 시험인증 분야의 글로벌 리더를 놓치지 않겠다는 비전이다.

KCL이 후원하는 ‘팀 디스포츠’는 오는 10월 12일~13일, 강원도 영월에서 열리는 IDSC 2019에서 만날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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