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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한민국 경제] 정비신뢰도 향상, 정시성도 대폭 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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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면

아시아나항공의 차세대 주력기종이자 중·장거리 핵심기종인 A350의 정비신뢰도는 전 세계 평균보다 높은 99.51을 기록하는 등 안전 운항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사진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의 차세대 주력기종이자 중·장거리 핵심기종인 A350의 정비신뢰도는 전 세계 평균보다 높은 99.51을 기록하는 등 안전 운항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사진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정시성을 대폭 개선하며 안전운항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1~8월 정비로 인한 지연 건수(15분 초과 지연)는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224건을 기록했다. 이는 8개월간 총 운항횟수 7만1908회의 0.3%에 불과한 수치다. 특히 본격적인 성수기가 시작된 6~8월로 한정해 보면 총 운항횟수 2만7684회 중 정비지연 건수는 89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37% 감소한 수치로 정시성이 대폭 개선됐다.

아시아나항공의 단거리 노선 주력기종인 A320과 A321의 정비신뢰도는 전 세계 평균 99.33보다 높은 99.85를 기록했다. 또 차세대 주력기종이자 중·장거리 핵심기종인 A350의 정비신뢰도는 전 세계평균 99.23보다 높은 99.5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비신뢰도 향상은 정비 지연에 따른 항공기 연쇄 지연 현상을 대폭 감소시켜 정시성이 더욱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를 낳고 있다. 실제로 정비 지연이 감소함에 따라 연쇄적으로 발생했던 연결 항공편의 스케줄 조정 및 지연 출발 역시 감소하는 추세다. 성수기인 6~8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143건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러한 정시성 개선 효과를 정비 관련 대규모 투자의 성과로 분석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재무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408억원을 투자해 A320·A330·B747 등 5개 기종에 장착되는 예비 엔진 11대를 확보하는 한편, 124억원을 들여 488품목의 예비 부품을 구비한 바 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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