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기획부는 5일 임수경양 밀입북을 주선한 호주교포 김진엽씨(25·부산일신기독병원치과과장)를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안기부에 따르면 호주한국민족자료실 간사를 지낸 김씨는 2월 귀국, 고려대영자신문기자 이성철군(21·법학3·조사중)에게 전대협간부와 만나게 해줄 것을 부탁, 6월13일 부산일신기독병원 앞 음식점에서 이군 주선으로 전대협정책위원장 정은철군(23)을 만나 정군으로부터『전대협대표 2명을 평양축전에 참가시킬 계획』이란 말을 듣고 대표선발방법 등을 논의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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