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임양 밀입북주선 혐의 호교포 치과의사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국가안전기획부는 5일 임수경양 밀입북을 주선한 호주교포 김진엽씨(25·부산일신기독병원치과과장)를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안기부에 따르면 호주한국민족자료실 간사를 지낸 김씨는 2월 귀국, 고려대영자신문기자 이성철군(21·법학3·조사중)에게 전대협간부와 만나게 해줄 것을 부탁, 6월13일 부산일신기독병원 앞 음식점에서 이군 주선으로 전대협정책위원장 정은철군(23)을 만나 정군으로부터『전대협대표 2명을 평양축전에 참가시킬 계획』이란 말을 듣고 대표선발방법 등을 논의했다는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