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 군인을 이렇게 홀대하면 누가 전장에서 목숨을 걸고 국가를 위해 희생할까!”라는 반응입니다. 국가보훈처가 북한 목함지뢰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에게 전상이 아닌 공상 판정을 내렸습니다. 적과의 교전이 아닌 교육·훈련 상황으로 본 셈입니다. 목함지뢰가 북한의 도발이라고 분명히 밝히고 전상 판정을 내린 군 당국의 입장과 어긋납니다. 하 중사는 “다리를 잃고 남은 것은 명예뿐”이라며 “저를 두 번 죽이고 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보훈처에 대한 비판이 일색입니다. “손혜원 의원 부친은 논란에도 보훈처에서 알아서 유공자로 올려주고….” “김원봉은 서훈하려고 필사적이면서….” 대우가 공정하지 않다는 거죠.
보훈처는 하 중사의 부상이 국가유공자법의 전상 관련 규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행정부가 아니라 입법부를 비판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했던 말을 인용하며 반발합니다. “제대로 된 보훈이야말로 국민통합을 이루고 강한 국가로 나아가는 길이다. 보훈 잘하는 나라가 안보 잘하는 나라.” e글중심이 네티즌의 댓글을 모았습니다.
* 어제의 e글중심 ▷ 홍대앞 북한풍 주점…"일본 술집은 문 닫게 하고서..."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네이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마음을 보듬는 정부가 되겠다', '제대로 된 보훈이야말로 국민통합을 이루고 강한 국가로 나아가는 길' 이게 다 누가 한 말일까? 현충일만 되면 문재인이 한 소리인데..."
ID 'arsv****'
#네이버
"명예를 중시하는 군인들인데! 심사하신 분들은 DMZ(비무장지대) 작전에 대해 이해나 하고 판단을 했나? 자기 희생을 하는 군인들에 이렇게 대해서야 누가 국가를 위해 목숨을 걸고 희생을 할까 걱정입니다."
ID 'choi****'
#에펨코리아
"보훈처를 까는게 맞다고? 대통령령이나 내부 심사 규정에 문제가 있으면 보훈처나 행정부를 까는게 맞고, 법적으로 명확히 규정되어 있었다면 이건 행정부 문제가 아니라 입법부를 까야하는 문제지."
ID 'rsiegfri'
#다음
#네이버
#네이버
"1953년 7월27일로 잠시 전쟁을 멈추고 있는 상황이고, 특히 DMZ나 강상 등 수색과 매복은 전투의 일환으로 완전무장한 채 작전을 수행하는데 공상이라? 어느 나라 어떤 자의 지시로 이딴 짓을 했는지... 책임자를 엄중 문책해야함. 이러니 천안함 추모 때도 가지도 않고..."
ID 'koha****'
장서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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