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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검찰, 조국 부인 동양대 교수 연구실 압수수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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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여하고 있다. [뉴스1]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여하고 있다. [뉴스1]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 후보자 부인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3일 오전 경상북도 영주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투입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문서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정 교수가 딸 조씨의 입시용 인턴 활동 등에 관여한 내역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교수가 대학동기인 공주대 교수 등 인맥을 통해 딸의 입시 관련 스펙을 만드는데 불법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의 이날 압수수색은 전일 조 후보자가 국회에서 11시간 가량의 기자회견을 끝낸 지 7시간만에 벌어졌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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