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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서울 버스·지하철 막차 연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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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추석 연휴 기간 중 귀경객을 위해 서울시가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연장 운행한다. 서울시는 6일부터 16일까지 안전·교통·물가·나눔·편의 분야 중심으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당직 의료기관 480곳도 운영

귀경하는 인파가 가장 많은 추석 당일과 다음날인 13~14일 지하철·버스 막차 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한다. 막차를 연장하는 버스는 서울역 등 5개 기차역과 강남터미널 등 4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129개 노선이다.

대중교통이 끊긴 시간에는 올빼미 버스와 심야 전용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심야 올빼미 버스는 9개 노선 72대를 오전 3시 45분까지 운행한다. 또 지난해보다 142대 늘린 심야 전용 택시 3124대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고속·시외버스도 평소보다 822대를 더 투입해 수송 인원을 늘린다.

명절에 일어나기 쉬운 화재사고 등 안전에 대한 대책도 마련했다. 서울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운영하고 기존 요양병원·노인 요양시설만을 대상으로 했던 소방안전관리 현장 컨설팅을 재래시장 358곳으로 확대 실시한다.

사과·배·조기 등 9개 추석 성수품은 최근 5년 평균 물량의 110% 수준을 공급해 가격 안정을 도모한다. 중점관리 대상 품목에 선정된 농·수산물 15개 품목의 가격 정보는 서울시 물가정보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서울광장과 태평로 일대에서는 6일부터 9일까지 ‘2019 추석 명절 농수특산물 서울장터’를 열어 전국 14개 시·도 1100여 품목의 농·수·특산물을 판매하고 알뜰 장보기를 지원한다.

연휴 기간 진료 공백이 없도록 당직·응급의료기관 480곳과 휴일 지킴이 약국 1164곳을 운영한다. 서울시 추석 연휴 종합정보는 120다산콜센터, 서울시 홈페이지와 모바일 서울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해리 기자 park.hae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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