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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경영] 협동로봇 양산 … 글로벌 무대서도 호평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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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지난 4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오토메이트(Automate) 2019’ 전시회에서 두산로보틱스가 여섯 대의 협동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오토모티브 공정을 선보이고 있다. 두산은 지난 2017년 협동로봇 시장에 진출하고 양산을 시작했다. [사진 두산그룹]

지난 4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오토메이트(Automate) 2019’ 전시회에서 두산로보틱스가 여섯 대의 협동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오토모티브 공정을 선보이고 있다. 두산은 지난 2017년 협동로봇 시장에 진출하고 양산을 시작했다. [사진 두산그룹]

두산은 전통적 제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사업영역을 넓혀가는 동시에 전사적 디지털 전환 작업을 통해 제품과 기술은 물론 일하는 방식까지 혁신하며 새로운 미래 제조업의 길을 열고 있다.

두산그룹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6월, 강력한 혁신 의지를 담은 새로운 기업 슬로건 ‘Powered by Innovation’을 발표했다. 지난 4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미국 빅 데이터 기업 팔란티어의 데이터 분석 기법을 적용한 빅 데이터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건설기계 작업현장을 구현하는 ‘Concept-X 프로젝트’ 일환으로 장비의 무인·자동화, 측량 작업 자동화, 5G 통신 기반의 원격조종 등의 기술 확보에 힘쓰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독일-한국 간 굴착기 원격조종에 성공했다.

두산중공업은 발전소 플랜트 부문에서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 인도 사산파워가 운영하는 석탄화력발전소에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운영 최적화 솔루션을 공급했다.

두산은 2017년 협동로봇 시장에 진출해 양산을 시작했다. 지난해 6월 두산로보틱스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로봇·자동화 전시회 ‘오토매티카 2018’에 참가해 협동로봇의 다양한 솔루션으로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미국 ‘오토메이트’ 전시회를 통해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두산은 소형화된 모바일 연료전지를 개발했다. 2016년 12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을 설립하고, 지난해 9월에는 미국에서 열린 ‘인터드론(Inter Drone)’ 전시회에서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을 선보였다. DMI는 연내 드론용 연료전지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두산은 연료전지 사업과 소재 사업을 분할해 오는 10월 별도 법인으로 출범한다. 두산퓨얼셀(연료전지 사업)과 두산솔루스(전지박·OLED·바이오 등 소재 사업)를 신설할 예정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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